본문 바로가기
문화.일상

칼비테 교육법 ( 책리뷰 )

by 행운공장 2020. 2. 22.

안녕하세요.

행운공장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20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교육계의 바이블로 전해지는

칼비테 교육법이라는 책에 대한 리뷰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흔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데 있어서

조기교육은 시기가 매우 이르고,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반감만 사서

오히려 등한시 되는 풍조가 생겼습니다. 이것은 아이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부모의 입장에서만 강제 주입식으로 교육을 시켜서 생긴 오점입니다.

그래서, 필자가 독서후 센세이션함을 느꼈던

칼비테 교육법이라는 책에 대해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저자 소개

 

칼 비테(KARL WITTE : 1767~1845)

칼비테는 독일의 목사이다. 미숙아이자 발달장애증세를 동시에 지니고

태어난 아들을 자신만의 교육법으로 천재로 키워냈다.

아들의 이름은 요한 하인리히 프리드리히 칼 비테 입니다.

(이하 줄여서 칼비테 주니어 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칼비테 주니어는 3세 때 독일어를 깨쳤고, 9세때는 영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등

6개 국어를 마스터했고, 10세때에는 라이프치히대학교에 입학,

13세에는 독일의 기센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습니다.

칼비테는 작은 시골마을의 교회목사 였지만 그만의 독특한 교육방법으로

타고난 천재적 재능이 없으면서, 아예 발달장애 아들을 어마어마한 천재로

키워냈다. 그러나, 우리의 짐작과는 다르게 칼비테 주니어는 우울한 유년시절을

지낸것이 아닌, 행복한 천재로 자랐다.

칼비테는 굉장히 소박한 생활을 하는 목사였지만, 그시대의 교회목사들의

기본기였던, 외국어 몇개를 능숙하게 할 정도로 상당히 박식한 사람이었다.

결혼도 보통의 남자들이 선택하는 여성상이 아닌, 굉장히 지적인

여자를 골라서 했을 정도로 아주 비범한 목사이자 아버지였다.

 


 

기억에 남은 몇 가지 내용

 

1. 발달장애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

칼비테 주니어는 칼비테의 기대와는 다르게 보통의 통상적으로 정상적인

범주에 속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난 자식이었다.

칼비테는 이에 좌절하기는 커녕, 자신만의 교육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아들을 최상위 범주에 드는 뛰어난 천재로 키워냈다.

주변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이 어떻든간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길을,

그것도 200년도 더 전에 갈 수 있었는지,

문득 칼비테의 부모님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어떤 분야에 대한 아무 재능이 없이 태어난 아이를 확고한 믿음으로

매우 지적인 영재로 성장시킨것이다.

 

 

2. 인성교육

칼비테는 칼비테 주니어를 무조건 공부만 시킨것이 아니고,

목사여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인성교육을 굉장히 신경써서 했다.

요즘 우리나라 부모들의 입시위주의 교육만 강조하는 것과

빗대어볼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되는 부분이다.

 

3. 조기교육

모두의 상식을 깨트리는 어마어마한 조기교육을 했다.

심지어는 아들이 아직 태어나기도 훨씬 전부터 상당한 공을 들였다.

그중에서 특히, 고전인문학도서를 많이 여러번 읽어준것이 인상적이었다.

한마디로 아이는 부모의 지적능력과 평소의 말과 행동들을 그대로 흡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아주 폭넓고 상당한 높이로 성장하는 것이다.

 

4. 자식이 불량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하다.

칼비테는 본인의 신념에 따라 어린아이들은 분별력이 적다고 판단하여,

칼비테주니어의 주변에 비상식적인 행동을 일삼는 아이들이 꼬이는것을

계속 떨쳐내고 아들을 설득한다. 칼비테는 본인이 생각하는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계속, 칼비테 주니어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세심하게 교육했다.

 

5. 공부와 휴식은 엄격하게 지킨다.

칼비테의 교육방법이 다소 답답해 보일 수 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 교육처럼 아이에게 버겁도록 주입식 가르침만 하는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그 이상은 아들이 아무리 간청해도

절대 공부하게 하지 않았다. 휴식시간에는 놀이를 마음껏 하게 했다.

 


 

 

이 책은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가 궁금하신 분들께 제일

추천하지만, 그 외에 사람을 성장시키는데 있어서 어떤것들이 주요 포인트인지,

호기심이 드는 분들께 권해보는 바입니다. 몬테소리의 바탕이 되었다고 하니,

필자는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독자여러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댓글